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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양사의 합의에 대해 "이번 합의는 미국 노동자들과 미국 자동차 산업에 승리"라면서 "미국이 강력하고 다각화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확실히 갖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은 바이든 대통령이 양사의 법적 분쟁에 대한 판결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한(한국시간 12일 오후 1시)이었다. 시한을 하루가량 앞두고 두 업체는 합의를 이뤘다.
한편 11일(한국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모든 분쟁을 713일 만에 종식한다는 데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솔루션에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 등 2조원을 지불하고 양사는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