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1세트에서 우리카드 알렉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1.4.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우리카드는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0(28-26 25-22 25-23)으로 완승했다.
우리카드는 먼저 1승을 챙기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3%(15회 중 11회)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32득점, 정지석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듀스에서 우리카드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포히트 범실을 범했다. 이어진 랠리에서 우리카드는 연결이 좋지 않았지만 세터 하승우가 공격 득점으로 마무리해 1세트를 승리했다.
양 팀은 2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먼저 20점 고지에 오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알렉스의 서브가 아웃되고 요스바니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해 추격 당했다. 2세트도 우리카드의 뒷심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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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에서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득점했는데 요스바니의 백어택은 아웃됐다. 기회를 잡은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2세트도 따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중반부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20-17로 앞서가던 우리카드는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21-22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강한 서브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24-23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상대의 터치넷 범실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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