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중 코로나 증상 1명 '양성'…누적 확진자 662명

뉴스1 제공 2021.04.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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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1일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62명이라고 밝혔다.

제주 662번 확진자는 전날 서울 서초구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가족 3명과 함께 제주를 찾은 662번 확진자는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이날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가족 3명은 현재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일제검사를 통해 상인 등 총 363명이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147명은 음성이며 나머지 216명은 검사 결과가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서울 강동구 확진자를 포함한 총 40명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접촉자 116명, 해외입국자 211명 등이다.


한편 제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 도서지역 등의 신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60명을 재배치한다.

올해 제주에서 복무 만료한 공보의는 10명이며 타 시·도 전출자는 6명이다.

12일부터 타지역 교류자를 포함해 공보의 20명이 신규 배치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3명 더 늘어난 인력이 업무에 투입된다.

선별진료소 등 감염병 관리 업무에는 5명이 우선 배치되며 추자도와 우도 보건지소에는 4명, 농어촌지역 보건(지)소에는 40명이 재배치된다.

지방의료원에는 공보의 7명이, 제주권역재활병원에는 1명이 각각 배치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보의 업무 재배치로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대응의 핵심적 역할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서귀포의료원에 미개설됐던 치과의 1명도 추가로 배치해 관련 진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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