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진자 45명 추가…지역 누적 4382명

뉴스1 제공 2021.04.11 15:10
글자크기

대부분 확진자 접촉…8명은 감염경로 불명
초중고교생 이어 대학생 확진자도 5명 추가

9일 오후 서울 강남의 대표 번화가인 강남역 인근 골목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4.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9일 오후 서울 강남의 대표 번화가인 강남역 인근 골목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4.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에서 하루 사이 확진자 45명이 추가돼 지역누적은 4382명으로 늘었다. 대부분 감염원이 불분명하거나 기존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다.

11일 부산시는 10일 오후 5시 이후 추가된 확진자 3명(4238~4340번)과 11일 오전 42명(4341~4382번) 등 4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8명(4340번, 4341, 4344번, 4367번, 4368번, 4372번, 4373번, 4375번)은 감염원을 조사중이다.

기존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37명이다. 이중 2명(4359번, 4378번)은 각각 경남 김해 확진자의 접촉자와 가족이다.



이날 초중고등학생 확진자에 이어 대학생 확진자도 나왔다.

4338번, 4339번, 4369번, 4370번, 4371번) 등 5명은 모두 같은 학과 학생으로, 이중 4338번과 4339번이 먼저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10일 오후 확진됐다.

가족간 감염 사례자는 4343번, 4345번, 4349번, 4355~4347번, 4359~4360번, 4362~4363번, 4365번, 4367번, 4379~4380번 등 14명이다.


4343번, 4345~4347번, 4353번, 4361번, 4366~4367번, 4376~4378번, 4382번 등 11명은 기존확진자의 접촉자다.

직장동료간 감염자는 7명(4348번, 4350번, 4351번, 4352번, 4354번, 4364번, 4381번)이다. 이중 4명(4351번, 4352번, 4354번, 4381번)은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사상구 소재 사업체 직원이다.

인도네시아 입국자 1명(4358번)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확진자 중 가족이나 동료간의 밀접접촉 외에 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주점, 교회, 의료기관, 독서실, 목욕탕, 식당, 부동산사무실, 노래연습장 등 우리의 일상 공간 전반에서 접촉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 외 외출을 자제하고 가급적이면 집에서 머무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54명이 퇴원해 격리해제자는 3679명으로 늘었다.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는 583명이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5명이다.

10일 오후 9시 기준 백신 접종률은 23.8%로, 대상자 36만9156명 중 8만789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는 대상자 7만690명 중 5만9804명(804.6%)이 접종을 마쳤으며, 2분기는 대상자 28만9466명 중 현재까지 2만8093명(9.4%)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도 1명 추가돼 이상반응 누계는 894건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의심 신고가 880건, 화이자 백신 의심신고가 14건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