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내버스 운전기사 확진에 2주간 버스 감축 운행

뉴스1 제공 2021.04.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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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일…감축·결행 하루전 결정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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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11일부터 2주간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결정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광양에 거주하는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전체 시내버스 운전기사 340여명과 회사 관계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40여명을 분류해 자가격리시켰다.

또 11일부터 12개 노선(순천교통 6개, 동신교통 6개) 단축운행, 5개 노선(동신교통) 결행 등 17개 노선의 감축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25일까지 대체 운전기사 확보상황에 따라 감축운행의 규모와 노선을 결정하기로 해다.

아울러 시는 단축 및 결행운행 노선이 운행 전날 결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순천시버스정보시스템과 읍면지역 마을방송, 버스정류장 BIS 운행정보를 통해 매일 감축노선을 공지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불가피 하게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2주간 불편하더라도 순천시버스정보시스템을 자주 확인하고 당일 운행노선에 궁금한 사항은 순천시와 시내버스 회사에 문의 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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