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간 코로나 확진자 15명 발생…645번 확진자 n차 감염

뉴스1 제공 2021.04.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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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4명 증가한 10만9559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4명 증가한 10만9559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이틀간 제주에서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한 데 이어 10일 8명이 추가됐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61명이 됐다.

전날 추가된 확진자는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제주 654번과 656번은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653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2일과 3일부터 감기 등의 증상을 보였다.

제주 655번과 660번은 지난 1일 제주로 여행을 온 일가족이다. 입도 당일 가족 중 한 명이 제주에서 630번째로 확진돼 도내 격리시설에 머물고 있었다.



앞서 두 번의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던 제주 655번과 660번은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들 가족 6명 중 4명의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 중이다.

제주 종합병원 근무자인 제주 645번 확진자의 n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645번 확진자의 가족인 647번과 649번이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의 접촉자들도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647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657·658·659번은 무증상 상태로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지난 4일 서울 중랑구 확진자와 접촉 후 제주로 여행을 온 일가족 중 추가 감염도 발생했다.

제주 여행 중 지난 7일 접촉자 통보를 받은 이들 가족 4명은 최초 검사에서는 2명(제주 643·64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시설에 입소한 나머지 2명 중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 661번 확진자가 됐다.

한편 확진자 발생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인 등 147병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순차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일제검사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해당 장소 방문자는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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