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싼값에 먹은 소고기, 알고보니 개사료…♥최양락 울었다"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4.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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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팽현숙 부부/사진제공=한국소비자포럼최양락 팽현숙 부부/사진제공=한국소비자포럼


개그맨 부부 최양락 팽현숙이 힘들었던 호주 이민 생활을 회상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양락은 38살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짤린 뒤 호주로 이민을 가게됐다고 설명했다.



팽현숙은 "영어도 못하고 직업도 없으니 고향이 그리웠다"며 "생활비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썼는데 집세랑 학비 내니까 금방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돈은 없는데 고기가 너무 먹고 싶었다"며 "하루는 마트에서 소고기를 싼 값에 팔길래 사와서 갈비찜을 해먹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를 본 동생 친구가 개 사료라고 하더라"라며 "최양락이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한편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개그맨 동료로 만나 지난 1988년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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