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경찰청·TS, 법규 위반차량 합동 집중 단속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1.04.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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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경찰청·TS, 법규 위반차량 합동 집중 단속


한국도로공사(EX)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함께 12일부터 30일까지 법규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 한다고 9일 밝혔다.

도로공사와 경찰청은 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을 위주로 과속·난폭운전, 지정차로 위반 및 안전띠 미착용 등의 법규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드론 6대와 암행순찰차 12대도 활용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는 주요 휴게소에서 화물차 불법개조, 정비불량 및 과적 등을 단속한다.

고건웅 도로공사 홍보팀 부장은 "졸음으로 인한 사고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54명으로 전년 대비 12명 증가했다. 졸음·주시태만과 과속이 주요 사망 원인이며, 탑승자의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

특히 올해 빗길추월 등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8명 늘었고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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