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호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이 판교 게임 콘텐츠 특구 지정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 News1
성남시는 9일 주광호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이 진행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열린 제50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구 내 게임·콘텐츠 분야 기업은 해외 전문 인력 유치 시 사증 발급 절차 완화와 채용기간 연장, 특허 출원 우선 심사, 시 소유 지식산업센터 ICT융합플래닛 분양가 및 임대료 완화 등 각종 혜택도 받는다.
시는 ‘경제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특구’를 만들어 명실공이 게임 콘텐츠의 메카로 부상시킬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판교 삼환하이펙스부터 넥슨까지 잇는 ‘판교 콘텐츠 거리’를 조성하고, 현재 설계 공모안을 검토 중인 ‘e-스포츠전용경기장’도 삼평동 626에 총 450석 규모로 2023년 말까지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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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게임·콘텐츠 특구’ 위치도 © News1
성남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지이자 게임기업 534곳에서 1만5875명이 근무하고 이들 기업의 연매출이 4조2576억원에 달하는 게임·콘텐츠 산업 집적지다.
국내게임 매출상위 20개사 중 11개사를 포함한 534개의 기업 매출액이 전국의 약 30%, 경기도의 70%일 정도로 국내 게임·콘텐츠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게임·콘텐츠 기업에게 규제특례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경제적 문화적 파급으로 소상공인과 시민들께도 그 혜택이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유관기관, 입주기업이 연대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차별화된 판교 특구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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