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지만 괜찮아"…박하명 기상캐스터, 정치색 논란 해명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4.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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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 사진= 박하명 인스타그램 박하명 / 사진= 박하명 인스타그램


박하명 MBC 기상캐스터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날씨 영상 썸네일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에 나섰다.

박 기상캐스터는 8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MBC 뉴스투데이 1부 날씨에서 준비한 멘트를 잊고 버벅거리는 실수가 있었다"며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생방송 실수로 속상한 마음에 유튜브 썸네일에 '속상하지만 괜찮아, #봄이야' 라는 제목을 적었다"고 썼다.

이어 "시기를 생각하지 못하고 제목에 감정을 표현하여, 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적인 색깔로 오해받을 수 있게 한 점 먼저 극구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그 어떤 정치적 견해나 의견으로 표현을 한 것이 아님을 재차 밝힌다"며 "위 일과 관련 없는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의 내용을 담은 글, 욕설과 댓글, 개인 메시지들은 모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MBC가 운영하는 날씨 유튜브 채널 '오늘 비와?'에 박하명 기상캐스터가 '속상하지만 괜찮아, #봄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날씨를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4·7 재보궐 선거 결과가 '속상하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며 정치색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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