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계획단 제도란 정책 수립 또는 사업의 기획·운영 단계에 민간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교통분야에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10개 역사 중 6개 역사(양재, 수원, 용인, 인천시청, 부평, 송도)와 지자체가 총괄계획단 지원을 적극 요청한 3개 역사(덕정, 망우, 킨텍스)에 우선 적용한다.
세부적으로는 역사별로 교통 분야 전문가 1인을 위촉하고, 분과별로 도시·건축·토목 등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분야 전문가 2인을 함께 위촉해 지자체의 GTX 환승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위원회(대광위)는 관계기관 협의 등 총괄계획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단계별로 관리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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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분야 총괄계획가로 위촉된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이나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2.4 주택공급대책에서도 보듯이 앞으로는 환승역세권 복합고밀화가 매우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괄계획단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향후 환승센터 사업에 민간전문가의 참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