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원 가선거구 국민의힘 박수연 당선…득표율 49%

뉴스1 제공 2021.04.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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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바람 파주까지 영향…투표율 전국 최저

7일 재보궐 선거 파주 가선거구 당선자인 박수연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 모습. (박수연 후보 SNS 캡처)© 뉴스17일 재보궐 선거 파주 가선거구 당선자인 박수연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 모습. (박수연 후보 SNS 캡처)© 뉴스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지역에서 유일하게 기초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파주시 가선거구(운정3동·교하동·탄현면) 개표 결과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46)가 당선됐다.

이날 오후 10시 개표가 마무리된 결과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는 1만1039표(49.04%)를 얻어 9268표(41.17%)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손성익 후보와 2200표(9.77%)를 얻는 진보당 김영중 후보를 눌렀다.



오후 8시 40분부터 시작된 개표 결과 국민의힘 박 후보는 초반부터 손 후보와 10% 내외의 격차를 보이며 앞서 나갔다.

오후 9시 30분 개표 절반이 지난 시점까지 박 후보와 나머지 후보들간의 격차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각 캠프의 희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유권자가 집중된 운정3동에서 박 후보의 몰표가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또한 진보당의 선전이 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고전에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득표율을 더할 경우 국민의힘 득표율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 선거구는 통합진보당의 안소희 전 시의원이 내리 3선을 한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진보당의 선전으로 이어졌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3선)의 텃밭이기도 했지만 서울시와 근접해 있고 수도권 신도시라는 특성상 서울시장 선거 바람이 이곳까지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파주 가선거구 투표에는 유권자 11만2024명 중 2만2652명만이 투표해 이날 전국 21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선거구 중 최저 투표율(20.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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