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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역량강화 위한 크래프톤 새 도전…'펍지 해커톤' 성황리 종료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4.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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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해커톤 2020'을 마치고 촬영한 단체사진 /사진=크래프톤'펍지 해커톤 2020'을 마치고 촬영한 단체사진 /사진=크래프톤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은 임직원 역량 강화와 인재 중심 운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한 '펍지 해커톤 2020' 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펍지 해커톤은 창립 이래 첫 진행된 행사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말 시상식까지 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내 결과물을 기획하고 완성하는 마라톤 형식의 아이디어 대회다.

펍지 내 개발 부서 제안으로 시작된 해커톤은 코로나 19로 인해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총 26개 팀 83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펍지는 "참가자들이 기존 업무를 보면서도 수준 높은 결과물을 선보이며, 새로운 게임 개발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인원 제한이 없는 일반적인 해커톤과 달리, 펍지 해커톤은 게임과 접점을 형성하기 위해 한 팀에 최대 4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첫 개최인 만큼 최대한 제약을 없애고 참가자가 각자 재능과 역량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펼칠 수 있도록 공모전 형태로 진행했다.

펍지는 해커톤을 통해 평소 함께 일할 기회가 없는 참가자들이 1박 2일간 의견을 공유하며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짧은 기간 동안 RPG(롤플레잉게임), 보드게임, 베팅, 레이싱, 배틀로얄 등 다양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펍지는 공모 받은 아이디어를 참고해 추후 게임 제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게임이 출시되면 제안한 참가자에게 아이디어에 대한 지식재산권(IP)도 보장할 예정이다.

펍지 해커톤 2020 최종 우승 팀은 1차 예심 및 2차 본선을 거쳐 선정됐다. 서류 심사를 통해 총 9개 팀이 본선에 진출, 이후 사내 커뮤니티에 올라온 발표 영상을 바탕으로 펍지 직원이 직접 투표를 진행했다.

펍지 해커톤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드맥스팀의 레이싱 게임 모습 /사진=크래프톤펍지 해커톤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드맥스팀의 레이싱 게임 모습 /사진=크래프톤
평가는 △재미 △독창성 △실현 가능성 △배틀그라운드 IP 활용도 등 총 4개 항목으로 치뤄졌다. 그 결과 레이싱 게임을 제출한 매드맥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높은 완성도와 좋은 활용도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은 매드맥스팀은 "엔지니어가 주도해서 콘텐츠를 만들어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해커톤을 기회로 아이디어를 구현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많은 구성원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선보여 놀랐다"며 "우리의 게임을 만들겠다는 열정이 살아있기 때문에 펍지 해커톤이 잘 됐고 '배틀그라운드'도 지금까지 잘 서비스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행사를 더 많이 열어 구성원들이 실무에서 실현하지 못 한 게임 제작에 대한 열망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펍지는 앞으로도 직원 재능과 역량이 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인재 중심의 경영에 투자와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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