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11테러 당시 현장. /사진=로이터/뉴시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9·11 테러 희생자 중 한 명인 제프 켐벨(남·31)의 유족들은 알카에다가 납치한 항공기가 부딪히며 월드 트레이드 센터(WTC) 빌딩 두 동이 무너졌다는 미국 정부측 공식 입장에 의문을 품고 영국 법무부에 공식적으로 재조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사고 당시 제프는 WTC 북쪽 타워 106층에 있었다. 중동 테러조직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납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보잉 767기는 건물에 부딪혀 93층과 99층 사이로 날아 들어왔고 건물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다.
2001년 9·11테러 당시 현장. /사진=로이터/뉴시스
실제로 일부 과학 전문가들은 항공기와 충돌한 것만으로는 거대한 두 빌딩이 무너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프 유족 외의 또 다른 9·11 테러 희생자 6명의 유족들 역시 제프 가족의 이번 조사 요청을 지지하는 성명을 낼 예정이다.
9·11 테러가 미국 정부 측의 자작극이라는 의혹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항공기 연료로는 건물 중심부의 단단한 강철을 녹일 수 없다는 것, WTC 쌍둥이 빌딩 붕괴 이후 WTC 7 빌딩도 무너졌는데 당시 7 빌딩에는 항공기 충돌이 없었다는 것 등이 관련 근거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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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유족은 관련 조사를 고등 법원에 신청할 수 있도록 이달 말 영국 법무부 측에 정식으로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