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혈액암 치료제 1상서 환자 1명 완치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3.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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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상 최종 데이터 6월 공개

크리스탈지노믹스, 혈액암 치료제 1상서 환자 1명 완치


크리스탈지노믹스 (3,130원 ▲30 +0.97%)(이하 크리스탈)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혈액암 치료제 'CG-806' 임상시험 1상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CG-806은 백혈구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에 관여하는 'FLT3'과 'BTK'를 억제한다. 이같은 기전의 치료제를 개발한 건 크리스탈이 세계 최초다. 크리스탈은 2016년과 2018년 미국 바이오 기업 앱토즈에 CG-806을 기술수출했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30개 병원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CG-806 450mg을 투여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중 CG-806 450mg을 하루 2회 투약한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가 나타났다. 여러 차례 투약한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 단계 투여 수준인 600mg까지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 대상 임상 1상 최종 데이터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유럽혈액학회(EHA)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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