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證 "메드팩토 목표가 14만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3.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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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 (9,500원 ▼290 -2.96%)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제시한 일본 증권사의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카라 송(Cara Song)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23일(현지시간) 메드팩토에 대해 2021년 잠재적 신약 발견 가능성이 있다며, 6개 인디케이션 모두 임상에 성공할 경우 약 7조9000억원의 기업가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 파이프라인이 대부분 임상 2상 단계라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상 단계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때마다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6월 대장암 치료제, 9~1월 폐암 치료제 임상의 성공적 결과가 나올 경우 상업화 가능성이 50%로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드팩토의 2024~2025년 신약 출시 가능성을 고려하면 2028년 마일스톤과 오로열티로 1조5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메드팩토의 주요 리스크로 계약 성사 실패 가능성, R&D(연구개발)를 김성진 대표에게 의존한다는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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