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볼보코리아와 스마트 건설 기술협의체 발족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03.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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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영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왼쪽)이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총괄 부사장과 DL이앤씨·볼보그룹코리아 기술협의체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DL이앤씨권수영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왼쪽)이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총괄 부사장과 DL이앤씨·볼보그룹코리아 기술협의체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34,900원 ▲50 +0.14%)(옛 대림산업)가 스마트 건설 활성화를 위해 볼보그룹코리아와 기술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권수영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과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식을 진행했다.



DL이앤씨 건설현장에 볼보그룹코리아가 생산한 스마트건설 장비를 도입해서 성능과 효율을 검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개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볼보가 생산한 신형 굴착기는 최첨단 지능형 머신 컨트롤 장비가 장착돼 흙의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굴착 작업과 측량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작업자의 사고예방 기능도 보강했다.



볼보는 건설 장비를 실제 운용하는 현장 관계자들의 요구와 개선점을 파악해 신규 기술 아이디어에 반영해서 스마트 건설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양사는 작업 데이터를 수집해 국내 현장에 최적화된 운영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향후 굴착기 외에도 다양한 건설장비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총괄 부사장은 "품질·안전·환경 등 볼보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국내에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건설작업 현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수영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통해 더욱 정밀한 작업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안전한 작업환경까지 조성될 것” 이라며 “높은 품질을 구현해 고객만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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