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0달러 지폐 © AFP=뉴스1
달러인덱스는 전날 2주 만에 최저로 내려갔다가 이날 국채금리 급등을 따라 반등했다. 뉴욕시간으로 오후 6시 4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0.43% 올라 91.83을 기록했다. 전날 하락분을 거의 모두 만회한 것이다. 장중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0bp(1bp=0.01%p) 뛰어 1.75% 넘게 치솟으며 14개월 만에 최고에 달했다.
미국과 다른 국가의 국채의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며 달러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게다가 연준이 오르는 국채금리를 낮출 의향이 없다고 재확인하면서 금리는 더 오르며 달러를 달궜다.
달러 전망은 여전히 팽팽하지만, 최근에 달러 약세베팅이 크게 줄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달러 반등에 신흥국도 불안하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일야 고프스텐 시니어 전략가는 미국 금리의 변동성이 "높게 유지될 것 같고 이는 이머징 통화에 악재"라고 말했다.
또, 연준이 강력해진 경제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연준은 강력한 성장과 더불어 치솟는 인플레이션도 곧 사라질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프라임캐피털투자고문의 크리스 오스몬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