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2' 캡처 © 뉴스1
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세신사 강마리(신은경 분)는 국회의원 이규진(봉태규 분), 고상아(윤주희 분) 부부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며 무시 당해 왔지만, 통쾌한 복수를 하게 됐다.
이날 고상아는 강마리가 있는 목욕탕을 찾아가 사모님 행세를 했다. 그가 "때를 빡빡 잘 민다면서? 입만 살았는지 잘하는지 보려고 왔어"라고 하자, 강마리는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였다.
이때 사모님 셋이 등장했다. 오래 전부터 강마리에게 세신을 맡겼던 회장 사모님들이었다. 이를 몰랐던 고상아는 "할머니 셋 중 누가 사장인데? 아줌마 교육 이따위로 시킬 거야?"라고 소리치며 갑질을 이어갔다. 하지만 고상아와 함께 온 지인들이 사모님들을 한눈에 알아봤다. 이들은 고상아를 말리며 "얼른 인사 안 드리고 뭐하냐"라고 눈치를 줬다.
그러자 강마리는 "탕에 물 빼라!"라고 알리며 통쾌해 했다. 회장 사모님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누가 괴롭히거나 까불면 언제든 연락해. 우리가 가서 밟아버릴 테니까"라며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줬다. 고상아는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라며 큰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다.
강마리, 고상아는 함께 귀가했다. 로비에는 이규진이 있었다. 그는 강마리를 보자마자 "아이고~ 손님이 많았나 보네. 퉁퉁 불었어"라며 비하 발언을 했다. 고상아가 재빠르게 남편을 막아섰다. 이어 "이 사람이 원래 재수가 없지 않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라며 강마리의 눈치를 봤다. 또 파워 당당해진 강마리를 바라보면서 "저쪽이 '찐'이었어. 제니 엄마가 비선실세다"라고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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