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한국기원과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중앙투자심사 통과'

뉴스1 제공 2021.03.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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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동에 연면적 1만㎡ 규모로 2023년 12월 준공 예정

바둑대회 모습 © 뉴스1 (DB)바둑대회 모습 © 뉴스1 (DB)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호원동에 들어설 예정인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사업은 지난해 9월 경기도-의정부시-(재)한국기원이 상호 협약을 맺으면서 탄력을 받았다.



협약을 통해 한국기원과 산하기관은 의정부시로 이전한다. 또 국내 바둑프로리그 상시운영, 대규모 아마추어 바둑경기대회 및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바둑전용경기장을 건설한다.

총 사업비 396억이 투입되는 바둑전용경기장은 건축 연면적 1만㎡ 규모로 한국기원 사무국과 바둑역사전시관·오픈대국장·온라인대국장 등 각종 대국시설이 마련된다. 방송시설·바둑국가대표실 등 전문시설도 갖춘다.



시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를 바탕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중 건축설계를 공모한다.

시는 2023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

안병용 시장은 "한국기원의 이전과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으로 의정부시가 마인드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출해 도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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