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택, 글로벌 1위 바이크업체에 배터리팩 공급 '수출 원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3.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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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1일 이랜텍 (7,470원 ▼80 -1.06%)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전자담배 수출의 원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E-모빌리티 배터리팩 납품과 ESS 배터리팩 추가 수주 기대된다"며 "기존 스마트폰 케이스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2021년은 신규 2차전지 배터리팩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랜텍은 2차 전지 배터리팩 및 스마트폰 케이스, 충전기, 보호회로 전문 생산업체다. 베트남 법인에서 스마트폰 케이스, 배터리팩, 말레이시아 법인에서는 전자담배, 국내에서는 ESS 배터리팩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인도 신규 법인의 모빌리티 배터리팩 사업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1위 바이크 업체에 E-바이크용 모빌리티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이륜차 운행이 많은 인도 시장인 점을 고려할 때 연내 추가 증설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양산을 시작한 ESS 배터리팩은 올해 북미 및 유럽향 추가 ESS 추가도 전망된다"며 "올해는 신규 2차 전지 배터리팩 사업 매출 비중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법인은 KT&G가 작년 9월 신규 출시한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을 단독 공급 중이며 올해 상반기 해외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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