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 부산·광주 등 비수도권 확대 운영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3.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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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지자체 설치…2개월 운영 후 평가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326명, 해외유입은 46명이다. 2021.2.7/뉴스1(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326명, 해외유입은 46명이다. 2021.2.7/뉴스1


방역당국이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를 부산, 광주 등 비수도권으로 확대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차 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비수도권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를 통해 부산, 울산, 광주, 대구, 천안, 아산 등 6개 지자체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2개월간 운영한 후 평가를 통해 추가 운영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방대본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날 0시 기준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수는 98개다.

약 3개월간의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242만여건의 검체를 검사했다. 하루 평균 2만8476건을 검사한 셈이다. 이를 통해 확진자 6522명을 찾았다. 양성율 0.27%다.



이는 같은 기간 발생한 전체 확진자 4만8905명의 13%정도다.

방대본 관계자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이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을 조기 확인하는 성과가 있어 이를 비수도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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