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해 영화제에서 처음 운영한 자동차 극장과 온라인 극장을 유지해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언양·범서읍 등지에서 열린다. 2021.3.9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일이 4월 2일로 확정된 가운데, 9일 배창호 집행위원장이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더라도 문화는 계속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울산 울주군수 이선호 UMFF 이사장이 9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개최 일정 변경 등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만약 대면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완전히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은 강구할 수는 있다"고 답했다.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늘 푸른 산'이라는 슬로건으로 6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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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설인아가 9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해 영화제에서 처음 운영한 자동차 극장과 온라인 극장을 유지해 오는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언양·범서읍 등지에서 열린다. 2021.3.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앞서 국제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과 넷팩상 후보작은 모두 64개국 463편이 출품됐다. 출품작 중 예산 심사를 거쳐 18개국 30편이 국제경쟁 부문 본선에 선정됐다.
이정진 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제에 대해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슬랙라인과 패러글라이딩 등 아웃도어 스포츠 작품과 새로움과 힐링을 결합한 헤드셋극장, 별빛야영장, 캠핑영화제 등 팬데믹 환경에서도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대안적 영화제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악인 엄홍길과 배우 설인아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보대사 활동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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