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로이터
그러나 아이브스는 "지금은 당황할 때가 아니다"며 최근 전기차 주식의 약세는 기업들이 이익을 내면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기차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그린 정책 등으로 향후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봤다. 매수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600달러도 과대평가" 비평가들도아이브스는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현재 3%에서 2030년엔 20%로 늘어날 것으로 보는데, 앞서 "순수 전기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나 포드 등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르네상스를 맞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테슬라에 자사 펀드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투자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도 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펀드에 좋은 주식을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고 있다"며 주가 급락에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 펀드는 기술주 약세장에서 테슬라, 줌 비디오 등을 대량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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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테슬라에 비관론을 펼치는 비평가들도 있다. 미국의 투자정보전문매체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nvestor's Business Daily)는 "일부 분석가들이 테슬라의 올해 목표 주가를 600.14로 잡고 있는 만큼 이날 종가인 563달러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에 가장 낙관적인 이들은 목표주가를 1200달러로 설정한 것에 반해 비관적인 분석가들은 테슬라 주식 가치가 135달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CNN에 다르면 67달러를 제시한 애널리스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