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왼쪽)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1월20일 서씨의 군 복무 당시 부대 최고 책임자인 이철원 전 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전 대령은 지난해 9월 입장문을 내고 "서군의 용산부대 배치 여부와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에 대한 청탁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서씨 측은 용산 자대배치 청탁 의혹 폭로에 한해 이 전 대령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국방부와 의원실에서 걸려온 전화가 '단순문의'였는지 '청탁'이었는지를 판단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