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2021.3.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법조계에 따르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대검찰청에서 전국 고검장 회의를 연다.
윤 전 총장 사퇴에 따른 조직 안정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 6개 고검의 수장들이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회의에서 윤 전 총장의 사퇴로 인한 조직 내부의 혼란을 잠재우고 검찰 내 비판 여론이 거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법안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이들이 중수청 설치 법안에 대한 검찰 내부의 의견을 확인하고 생각을 나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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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이 최근 중수청 법안에 대한 검찰 내부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이날 회의를 계기로 내부 의견이 간접적으로나마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현행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공소청법',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새로운 형사사법시스템 정착을 위한 방안, 검찰개혁 과제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중요 사건 수사역량을 저하시키지 않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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