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 사진제공=유튜브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얀마 군부 소유 미디어 채널 5개를 자사 플랫폼에서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삭제된 채널은 MRTV로 불리는 국영 방송사 미얀마 라디오 앤 텔레비전과, 군 소유의 미와디(Mywaddy) 미디어, MWD 버라이어티, MWD 미얀마 등이다.
유튜브에 앞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인 페이스북 또한 미얀마군이 통제하는 정부 기관 및 언론 기관 계정을 차단하고 광고까지 금지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또 미얀마 국영TV와 선전매체 등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들도 폭력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차단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지난달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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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 의원들을 구금하고, 반발하는 국민들을 상대로 유혈 탄압해 국제적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