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 왕한신 전 교수, 대학 발전기금 2000만 원 기탁

경인교육대학교은 최근 왕한신 전 교수(교육학과)가 대학 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발전기금 기탁식은 정년퇴임행사와 함께 비대면(온라인 화상 플랫폼 Zoom 활용)으로 교직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왕 전 교수는 "그동안 경인교대에 재직하며 많은 이가 준 은혜와 배려 덕분에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탁금이 경인교대에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대혁 총장은 "기부자의 뜻을 잘 받아들여 기탁금은 학생 교육은 물론 대학 발전에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왕 전 교수는 경인교대 교육학과에서 교수로 약 24년간 재직하다가 올해 퇴직했다. 그는 재직 중에도 대학 발전을 위해 교육학과장, 교육연구소장 등 보직에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