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나와 국민의힘, 윤석열에 힘 보탤 것"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1.03.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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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 힘 제1차 맞수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2.16.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 힘 제1차 맞수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2.16. [email protected]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윤석열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다선(5선)인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선언 직후 페이스북에서 "나와 우리 국민의힘은 문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겠다는 윤석열에게 주저없이 힘을 보태려고 한다"며 이처럼 썼다.

정 의원은 "그(윤 총장)는 오늘 문재인 정권이 자행해 온 법치 파괴, 헌정 유린, 권력부패의 실상을 몸으로 증언했다"며 "윤석열이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파괴된 헌법정신과 법치를 바로세우겠다’, ‘무도한 정권에 맞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년간 월성원전 조기 폐쇄를 위한 경제성 조작, 울산 선거부정 사건, 지난 대선의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불법을 자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년 윤석열을 욕보이고 조리돌림 시켰다. 드디어 윤석열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며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검찰을 아예 없애버리는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를 자행 중"이라고도 지적했다.



아울러 "문 정권은 앞으로 ‘게슈타포’를 동원해서 국민을 짖누르고, 윤석열을 잡아 넣으려고 할 것이 분명하지만 국민에게는 어떤 권력도 뺏을 수 없는 저항권이 있다"며 "무도한 폭정의 지휘자가 어떤 말로를 걸어가는지, 눈 부릅뜨고 지켜 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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