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국산 2호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주가 급등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3.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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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형 제약주인 종근당 (101,100원 ▲500 +0.5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시45분 기준 종근당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6.30%)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은 국내 개발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2호 자리를 두고 GC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들과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종근당은 급성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지난달 중순 러시아에서 100여명 규모로 진행된 임상 2상 시험을 종료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임상에서 고위험군 환자에게 10일 동안 나파벨탄을 투약한 결과 약 61%의 증상 개선율이 나타났다.

해당 치료제는 지난달까지 조건부허가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임상 3상 시험 계획서로 인해 조건부 승인 일정이 다소 연기되고 있다.

종근당이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에 이어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2호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종근당 외에도 종근당바이오 (24,150원 ▲600 +2.55%),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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