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프레딧’ 100만 회원 돌파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3.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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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정기배송 서비스’가 성장 견인

사진= 한국야쿠르트사진=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 가입회원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2015년부터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2년간 40억원을 투자해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통합한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를 2017년 개설했다. 온라인 주문을 오프라인 유통 채널 ‘프레시 매니저’가 전달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 ‘프레딧’을 내놨다.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중심 제품 카테고리를 유기농, 친환경 생활, 뷰티용품으로 확대했다.



2019년 38만명 수준이었던 신규 회원수는 2020년 68만명으로 62% 가량 늘었다. 매출도 증가했다. 2017년 70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엔 520억원을 기록하며 4년새 6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판매목표는 1000억원이다.

온라인 주문건수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주문건수는 150만건으로 전년 대비 98만건 증가했다. 2017년 신선간편식 ‘잇츠온’ 론칭 이후 매년 40%였던 증가폭은 지난해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191% 고성장을 기록했다.



성장을 견인한 주역으로 ‘무료배송과 정기배송 서비스’가 꼽힌다. 금액에 관계없이 단 한 개의 제품이라도 집 앞까지 무료로 전달해 준다.

아울러 전국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소비자들과 대면 창구 역할을 수행해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박상현 한국야쿠르트 D&S 부문장은 “프레딧은 가입고객 100만명을 보유한 자사몰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업계를 대표하는 ‘종합유통 온라인몰’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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