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치아 사이에서 싹이 튼 딸기 씨가 발견됐다./사진=웨이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쉬저우시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의사가 환자의 치아 틈에서 발견된 딸기 씨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의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치아 교정을 위해 환자의 이를 뽑던 중 치아 사이에 있던 작은 딸기 씨를 발견했다. 씨를 꺼내 보니 이미 싹이 나 있었다.
뤄닝 제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입안은 무균 환경이 아니므로 음식 잔여물이 잘 자라도록 돕는다"며 "온도와 습도 등으로 세균 번식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당한 온도와 습도 외에도 입안에 있던 음식 잔류물이 딸기 씨에 당분 등을 제공해 성장을 촉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