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 /사진=뉴스1.
조 의원은 3일 성명에서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방심위원 후보를 추천하라"며 "민주당은 내일이라도 과방위를 열어 방심위 구성을 논의, 의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이원욱 과방위원장실에 방심위원 추천 명단을 제출했다.
이어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훼방과 정쟁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과방위에서 방심위원 추천 안건 상정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자당 추천 인사도 확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의 위원 추천 지연으로 5기 방심위 구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앞서 4기 방심위는 올해 1월 29일로 종료됐다. 방심위는 정부여당과 야당이 각각 6명, 3명 위원을 추천해 구성한다. 국민의힘은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방심위원장 내정설을 이유로 위원 추천을 미루고 있다. 앞서 이원욱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여야 간사에게 위원 추천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