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알루미늄 합금 판재에 5% '반덤핑 관세'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21.03.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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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사진=로이터


미국 상무부가 한국 등 세계 18개국 알루미늄 시트에 최대 242.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2일(현지시간) 결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한국산 일반 알루미늄 합금 판재에 대해 업체별에 따라 최고 5.04%의 반덤핑 관세를 확정했다.

18개국 중 독일에 대한 관세율이 49.4~242.8%로 가장 높았다. 독일은 대미 최대 알루미늄 수출국으로 2019년 기준 수출액은 2억8660만달러다. 같은 해 수출액이 2억4120만달러로 수출액 2위인 바레인에는 반덤핑 관세 4.83% 및 반 보조금 관세 6.44%를 부과했다.



이외 브라질, 크로아티아, 이집트, 그리스,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오만,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바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대만, 터키 등이 대상국이다.

이번 반덤핑 관련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 때인 지난해 3월 개시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8개국에서 수입된 알루미늄 합금 판재 반덤핑 가능성 등을 제기한 자국 업체들의 주장에 따라 이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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