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살포' 터지나…순천 도의원 보선 관련 與 당원 압수수색

뉴스1 제공 2021.03.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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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금품전달 의혹 수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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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전남경찰이 4·7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순천 도의원 제1선거구 '금품살포'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전남경찰청은 최근 순천지역 도의원 제1선거구 보궐선거 관련,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일부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선거구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자의 지인들이 평소 자신과 친분이 있는 권리당원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면서 "혐의가 드러나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순천지역 도의원 제1선거구는 김기태 전 도의원(민주당)의 별세로 따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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