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집합제한으로 영업시간이나 방식 등을 제한받았던 소상공인이 최대 1,0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18일부터 가동된다. 식당, PC방, 공연장 등 집합제한업종의 개인사업자가 해당되며, 기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12개 은행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더 빌릴 수 있다. 금리는 소상공인 코로나 2차 대출과 같은 수준인 2∼3%대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은행의 대출창구. 2021.1.18/뉴스1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9조9000억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한다. 올해 국채 규모도 사상 최대였던 176조4000억원에서 185조3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달 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5bp(0.025%) 오른 1.020%에 마감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다. 연10년물도 7.6bp 급등한 1.960%에 거래되면서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규모 국채 발행…"금리 상승세 지속"
한은의 추가발행 국채 대비 매입량이 50~70%로 지난해(26%)보다 높았지만 상승 추세를 돌리지는 못했다. 미국 시장의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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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인위적인 금리 하락보다는 시장 안정 차원의 조치임을 시사했다"며 "주요국 영향, 경제회복 등 국채 단순매입이 금리상승속도를 제한할 수는 있으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