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수진에 배달된 경고 화환…"학폭은 자숙 아닌 탈퇴"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3.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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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왼쪽)과 소속사에게 팬들이 보낸 화환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왼쪽), 온라인 커뮤니티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왼쪽)과 소속사에게 팬들이 보낸 화환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왼쪽),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여자)아이들의 일부 팬들이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멤버 수진의 탈퇴를 촉구하는 화환을 소속사에 보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놓인 화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화환 리본에는 '서수진의 진상규명 촉구', '학폭은 자숙이 아닌 탈퇴'라는 경고성 메시지가 적혔다.



지난달 28일 해당 커뮤니티에서 일부 팬들은 "수진과 큐브 앞으로 화환을 보내 팬들의 입장을 밝히겠다"며 화환에 넣을 문구를 다수의 뜻에 따라 정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누리꾼 A씨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고 수진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수진은 화장실에서 자신의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A씨의 동생) 왕따'라는 단체문자를 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수진의 폭행 피해자라고 밝힌 누리꾼들이 추가 제보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수진은 바르지 못했던 행실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으나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소속사도 "향후 허위사실에 대해 선처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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