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판로 개척

미국 LA에 가공김 100만달러 계약 등 성과

하동군 온라인 수출상담회.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농식품 수출업체와 농·특산물 생산 농가의 신규 수출선 확보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상설 수출상담회장을 개설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상담회장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2층에 마련해 지난달 26일 미국 LA와 첫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매월 1회 이상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 예정이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슬로푸드농업회사법인 등 관내 9개 업체와 경남도 LA통상사무소 서용석 소장이 섭외한 현지 바이어 6명 등이 총 21회의 1대1 상담을 벌였다.

상담을 통해 가공김 100만달러 계약, 재첩국 3t 초도물량 발주 성과를 냈으며, 복을만드는사람들과 연우제다에서는 3월 중 가공식품 등의 샘플을 현지로 발송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온라인 상담회장이 코로나 확산으로 신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업체·농가뿐 아니라 신규 수입처 확보에 애로를 겪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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