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데르. /사진=장쑤 쑤닝 공식 홈페이지
장쑤 쑤닝은 지난 2월 28일 구단 공식 웨이보에 "통제 불가능한 여러 요소들로 인해 축구단에 대한 지속성을 보장할 수 없었다. 이제부터 구단 운영을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에데르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18년 6월 인터밀란을 떠나 장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중국슈퍼리그(CSL)에서 3시즌 동안 뛰며 32골을 넣었다. 특히 버블(특정 도시에서 열린)로 열린 2020시즌 20경기 9골로 팀에 첫 CSL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이어 "모두 거짓말쟁이였다. 선수들은 몇 달 동안 호텔에 갇혀 우승까지 차지해 쑤닝이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렸다. 하지만 아무런 존경을 받지 못했고 합당한 대우조차 없었다. 항상 쑤닝 구단 수뇌부들은 거짓말을 해왔고 약속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졸지에 일자리를 잃은 에데르는 새 팀을 다시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26경기 6골을 넣은 실적이 있는 만큼 수요는 충분히 있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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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타이탄 스포츠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코스민 올라로이우(52) 감독 등 대부분의 선수단들은 보장된 연봉과 우승 보너스를 여전히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