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감독이 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강원전에서 득점이 나오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홈 경기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 27분 윤빛가람의 프리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5골을 몰아쳤다.
이 경기는 홍명보 감독의 K리그1 데뷔전이었다. 청소년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국가대표팀,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 지휘봉을 잡았던 홍 감독은 자신의 K리그1 첫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울산 부임 후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2경기에서 아쉽게 승리를 못 챙겼지만 K리그1에서는 달랐다.
울산 윤빛가람(오른쪽)이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전에서 프리킥으로 선취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적 우위를 등에 업은 울산은 후반 9분 김기희가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 골을 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이동준의 3번째 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인성이 후반 19분과 후반 21분 멀티골을 완성하며 5-0으로 경기를 끝냈다.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제주 공민현(왼쪽)과 성남 김민혁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