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공동 28위... 모리카와 우승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21.03.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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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FPBBNews=뉴스1임성재. /AFPBBNews=뉴스1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72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선수였던 임성재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가 됐고,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임성재는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3번과 6번,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11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13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고,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결국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쳤고, 대회도 끝냈다.

우승은 콜린 모리카와(미국)이 차지했다. 2번 홀 보기를 기록했으나 이후 버디 4개를 만들며 최종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섰다.

개인 통산 네 번째 PGA 투어 우승이다.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이었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 빌리 호셸(미국)이 나란히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차량 전복사고를 당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쾌유를 기원하는 뜻에서 빨간색 상의를 입고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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