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뉴스1
26일 이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800만 부울경의 염원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가덕도 신공항이 '세계적 물류 허브'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탄생할 그 날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안전성과 항공수요 측면에서 김해신공항보다 가덕신공항을 만드는 게 훨씬 낫다"며 가덕신공항 건설을 지지한 바 있다.
이후 이명박 정부 때 건설 자체가 백지화됐다가 박근혜정부 때인 2016년 살아났지만 그 방식은 기존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식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가덕도에 신공항을 짓는 방안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2월 문 대통령이 부산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총리실 산하 위원회를 꾸려 정부의 김해신공항안을 검증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신호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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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현재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까지 이어져온 바 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는 △가덕도 입지 명문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전 타당성 조사 간소화 △김해신공항 백지화 근거 명시 △신공항 주변지역 개발사업 △지역기업 우대 및 부담금 감면 △신공항 건립추진단 구성 등 신속한 신공항 추진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