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첫날 대전·충남 1917명 무사히 종료(종합)

뉴스1 제공 2021.02.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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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목표대비 대전 99%·충남 104% 기록
중증 이상 반응·응급상황 발생 없어 ‘안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충남 홍성보건소에서 충남 백신접종 1호 접종자인 김미숙 홍성한국병원 간호과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충남 홍성보건소에서 충남 백신접종 1호 접종자인 김미숙 홍성한국병원 간호과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최현구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각각 99%와 104%의 접종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이 국내 첫 백신 접종으로 우려했던 중증 이상 반응이나 응급상황은 발생하지 않아 대전시·충남도 관계지와 시·도민들은 안도했다.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전에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대상자 370명 중 367명(99%)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 장소별로는 25일 백신이 도착한 5개 요양병원에서 240명 계획대비 전원 접종을 마쳤으며, 보건소 방문접종팀에 의한 요양시설 130명 계획대비 12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접종 시행 초기인 만큼 속도보다는 안전성에 우선을 둬 신중히 접종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도착 예정인 백신 7000명분은 3월 1~5일 접종을 완료하고, 5개구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요양시설 접종은 3월 중순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충남지역은 당초 이날 1490명을 접종 목표로 잡았으나 모두 1550명이 접종을 마쳐 104%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접종 장소별로는 Δ요양병원 621명 Δ요양시설 방문접종 14개 시설 567명 Δ보건소 내소 362명 등이 접종을 마쳤다.

도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 나머지 1만 3400여명에 대해서는 3월6일까지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전충남지역 각 접종 현장에서는 긴장감 속에서 의료진의 철저한 준비로 무리없이 접종이 진행됐으며, 시·도민이 우려하던 중증 이상 반응이나 응급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방역과 함께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와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며 “투명하고 안전한 접종이 되도록 준비를 한 만큼 시민들께서는 차분한 마음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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