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EMS, 국내 LCC 항공기와 중앙119 구조 헬기 정비한다

머니투데이 장덕진 기자 2021.02.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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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119구조본부와 EC-225 헬기/사진제공=KAI중앙119구조본부와 EC-225 헬기/사진제공=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의 자회사인 항국항공서비스(KAEMS)가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항공기 수리에 이어 정부기관의 헬기 정비까지 수행한다.

KAEMS는 지난 22일 중앙119구조본부와 EC-225(쌍발구조헬기) 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날에는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의 민항기 21대 정비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EC-225 헬기 정비는 해외업체가 독점해왔다. 국내업체가 정비 계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KAEMS는 헬기 운영 기관과 원활환 소통은 물론 정비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KAEMS는 항공기 정비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B737 기종에 대한 미국 연방항공청(FAA) 정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안에 A320 계열 항공기에 대한 인증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해병대와 경찰청의 수리온 정비를 맡고 있는 KAEMS는 연내에 해양경찰청, 산림청 등과도 직접 계약을 통해 정비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고이근 KAEMS 상무는 ""미국 FAA 정비인증 기종의 확대와 함께 태국에서 정비인증(AMO·Approved Maintenance Organization)을 신청하여 심사 중"이라며 "2021년을 해외 정비물량 확보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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