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26일 현지언론들과 화상인터뷰를 가졌다. (화상인터뷰 캡쳐)© 뉴스1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현지언론들과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어떤 보직이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양현종은 이틀 만인 이날 첫 불펜피칭에 나섰다. 현지언론 포트워스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총 32구를 던졌다.
앞서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이는 빅리그 로스터를 보장하지 않는 계약으로 스프링캠프에서 기량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현지 취재진도 왜 안정적인 KBO리그에 남지 않고 빅리그 도전에 나섰는지 궁금해했다.
이어 "마지막 기회인 만큼, 신인의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영어로 발음하기 어려운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 불려도 괜찮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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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취재진의 이름 질문에 "양, 현, 종"을 또박또박 말한 그는 "정확히는 '양'이지만 발음이 어려운지 동료들은 '앵'이라고 부르더라. 사실 발음은 중요하지 않다. '양'이든,'앵'이든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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