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다음달 주총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물적분할 승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2.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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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여의도 LG트윈 /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여의도 LG트윈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분할을 승인한다.

LG전자는 25일 다음달 24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VS(전장)사업본부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 분할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LG전자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VS사업본부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물적분할하며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한다.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되며,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한다. 물적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오는 7월 공식 출범한다.

주총 안건은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LG전자는 주총에서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1200원, 우선주 기준 1250원으로 책정하는 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 이번 주주총회부터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내이사로 배두용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로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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