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프리미엄 피자’, 두달만에 100만개 판매 돌파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2.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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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쫄깃한 도우 구현… 미국 슈완스사와 시너지

사진= CJ제일제당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337,000원 ▲4,500 +1.35%)은 25일 ‘고메 프리미엄 피자’가 출시 두 달 만에 판매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고메 프리미엄 피자는 CJ제일제당이 ‘맛있는 피자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겠다’는 모토 하에 지난해 12월 내놓은 제품이다. 딱딱한 도우, 부실한 토핑, 식상한 메뉴 등 냉동피자 관련 소비자 불만과 요구를 반영해 개발했다. 자회사인 미국 슈완스사와 교류해 도우 배합과 공정 최적화 관련 자문도 받았다.



CJ제일제당 발효기술 기반의 ‘3단 발효 숙성’ 기술을 적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도우를 완성했다. 통치즈를 바로 갈아 토핑으로 얹었고 원형 모짜렐라, 토마토, 호박씨, 크랜베리 등을 넣었다.

피자 종류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얇은 ‘씬 피자’다. ‘고메 바르셀로나 칠리감바스 피자’ 등 기존 냉동피자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메뉴도 내놨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닐슨 코리아 기준 2017년 835억원, 2018년 943억원으로 성장하다가 2019년 676억원 규모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외식 대비 떨어지는 맛 품질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는 ‘집콕족’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 920억원 규모로 반등했다. 올해 냉동피자 시장은 11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고메 피자 매출을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한 연구개발 노력이 소비자에게 통했다”며 “기술력과 맛, 품질을 앞세워 시장점유율 확대와 시장 성장 견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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