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 전경.(신안군 제공)./뉴스1 © News1
박우량 신안군수는 24일 공식 발표문을 통해 한국섬진흥원 유치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군수는 "대한민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자체이기 때문이 아니라, 누구나 인정하는 '섬정책 선진지'이기에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주민들의 참여와 이익 공유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은 신안군처럼 하라'고 수차례에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섬이 가장 많다는 약점조차 '천사(1004)섬'이라는 브랜드 마케팅으로 성공시켰다"며 "섬이 변방의 보잘것없는 곳이 아닌 예술의 진원지로 거듭나게 만드는 신안군의 섬 예술정책을 CNN과 폭스뉴스 등 세계 유수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신안군은 이미 오래전부터 설립 부지는 물론 다양한 협력·연관사업들을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며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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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섬진흥원' 설립지는 행정안전부 주관해 지자체 공모 방식으로 결정된다.
공모기간은 지난 2월17일부터 3월8일까지이며 광역자치단체가 2개 이내 후보지(섬을 보유하고 있는 시·군·구)를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전남에서는 신안군과 함께 목포시가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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