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 해외 스타트업도 유치…글로벌 창업판 만든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1.02.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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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 /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 /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이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에 이어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국내 진출도 돕는다. 해외 스타트업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전략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선 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 총괄디렉터는 24일 "오는 9월부터 준비해서 올 하반기에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이 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괄디렉터는 "우리나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스타트업이 한 공간에 있으면 상호 다양한 정보 교류는 물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스타트업 지원 계획 이유를 설명했다.

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은 우선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한 해외 파트너사들의 추천과 공모를 통해 해외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는 확정하지 못했으나 올 가을에는 선발을 마치고 국내 안착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은 액셀러레이팅 멤버십 1.5기도 추가 모집한다. 오는 5월 공고를 내고 7월에는 선발을 마칠 예정이다. 16주 과정인 액셀레이팅 멤버십은 신한금융그룹으로 투자도 받을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1기 모집 당시 경쟁률은 10대 1에 육박했다.

한편 인천 송도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스타2에 위치한 신한스퀘어브릿지인천은 오는 25일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과 함께 운영주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창업 초기부터 시리즈A까지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육성에 초점을 맞춘 민관협력 개방형 혁신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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