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대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14,960원 ▼20 -0.13%) 조현식 대표가 24일 사임의 뜻을 표했다. 그간 경영권 분쟁설에 당사자로 거론된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44,200원 ▼300 -0.67%)앤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 대표는 이날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한국앤컴퍼니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표이사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기업 거버넌스 전문성과 독립성에 있어 국내 정상급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 회계투명성과 기업가치의 전문가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 강연을 통해 거버넌스의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국내 유수의 기업에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지배구조 평가를 C등급에서 2년 연속 A등급으로 견인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이 교수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건을 포함한 한국앤컴퍼니의 주주총회 최종 안건 결정은 내일(25일) 이뤄지며, 오는 3월말 주총에서 관련 안건 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